티스토리 뷰

반응형

콘스탄틴

액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영화 콘스탄틴의 세상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며 살고 있다. 선천적으로 인간 속에서 천사와 악마를 구분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콘스탄틴은 이를 비관하여 자살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그 죄로 지옥에 가게 된 콘스탄틴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악마들을 찾아내 지옥으로 보내는 퇴마사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한 일을 하면서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 콘스탄틴은 안젤라라는 강력계 형사의 쌍둥이 동생인 이사벨의 죽음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바로 동생이 죽기 전 '콘스탄틴'이라고 말하는 입모양을 보았기 때문이다. 심상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눈치챈 콘스탄틴은 안젤라와 함께 동생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게 되고, 루시퍼의 아들인 마몬이 신의 도움을 받고 인간을 영매로 삼아 세상에 나오려는 것을 밝혀낸다. 그리고 안젤라가 그 영매라는 것을 알게 된 콘스탄틴은 악마를 찾아내 간신히 해결하려고 하는데,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난다. 마몬을 도와서 세상에 나오게 도움을 준 천사는 바로 가브리엘이었고, 콘스탄틴은 마지막으로 루시퍼에게 아들의 계획을 밝히고, 자신의 목숨을 조건으로 그들을 물리친다. 루시퍼가 가기 전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고 하자, 콘스탄틴은 이사벨을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이야기한다. 그 소원을 들어준 후 루시퍼가 콘스탄틴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끌고 가지지 않고 천국에서 그를 끌어당긴다. 그것은 존이 진심으로 타인에 대한 희생을 했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는 조건이 맞았던 것. 화가 난 루시퍼는 콘스탄틴의 몸에 손을 집어넣어 폐를 빼내고, 다시 인간으로 만든다. 이로서 영화는 콘스탄틴의 생존으로 끝을 맺는다. 

 

퇴마 영화의 정석 

악마가 나오고, 신부님들이 나와 악마를 퇴치하는 영화들은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영화로는 <검은 사제들>이나 <사바하>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양한 퇴마 영화들 중에 콘스탄틴을 최고로 뽑는 사람들이 많고,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는 평들이 많다. 그래서 170만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다. 인기의 이유 중 하나는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는 콘스탄틴이 너무나 멋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몸에 좋지도 않은 담배를 뻑뻑 피고, 크게 다정하지도 않은 남자이지만 어찌 그렇게 멋지게 나오는지. 아마 이 영화를 보고 키아누 리브스처럼 되고 싶어서 담배를 피운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이 완전한 선의 입장도 아니고, 천사도 완벽한 천사가 아녔으며, 악마도 지킬 건 지키는 그런 이중적인 모습들이 아이러니하지만 영화 전개를 더욱 신선하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악마의 모습이나 지옥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한 CG와, 마지막 가브리엘의 배신, 콘스탄틴이 죽지 않는 마지막 반전, 콘스탄틴과 안젤라의 관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이 영화를 빛나게 한다. 그리고 '퇴마'라는 주제가 정말 잘 표현되어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이 영화를 오랫동안 사랑받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콘스탄틴 영화에 대한 생각

나는 퇴마 영화를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서 언급한 퇴마 영화는 다 보았다. 그중에서 콘스탄틴은 남자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러닝타임 동안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세상에 정말 천사와 악마가 있으면 어떨까, 내가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원작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DC 코믹스의 '헬블레이저'가 콘스탄틴의 원작이라고 한다. 헬 블레이 저는 오컬트 탐정으로, 악마와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상대하는 그런 만화라고 한다. 하지만 아마 원작보다 이 콘스탄틴이 더 뜨고,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콘스탄틴의 후속작을 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소식이 없다가 드디어 콘스탄틴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정도면 나오지 않을까 한다. 과연 키아누 리브스가 이전 작품처럼 멋진 모습으로 나올지, 여자 주인공은 누구인지, 후속작은 과연 콘스탄틴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든 것이 정말 궁금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