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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오갤 3이 나왔다고 하여 지난주에 보러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슬픔과 재미를 모두 잡은 영화였고, 감성 풍부한 분들이면 눈물 닦을 휴지 챙기시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 글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목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줄거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은 로켓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갑자기 공격당한 로켓을 살리려 메디팩을 사용했는데, 팩을 사용하면 스스로 자멸하게 되는 시스템이 몸에 장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의리 하나는 끝내주는 가오겔 멤버들이 로켓을 살리기 위해 로켓이 왔던 곳으로 여정을 떠나고, 이때 네뷸라가 라바저스가 된 가모라한테 도움을 청하면서 가오갤 완전체로 영화가 이어진다.

     

     

     



    영화 보기 전 봐야 할 영화는 가오갤 시리즈 1,2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앤드게임 시리즈, 디즈니플러스의 크리스마스 선물 나오는 단편까지 보고 가면 좋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결말

    가오갤의 마지막 시리즈여서 어떤 결말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결말이 정말 좋았다. 마지막에 자신이 라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리더가 된 로켓, 퀼과 이어지거나 가오갤에 합류하지 않고 라바저스에서 돌아왔다고 환영받는 모습의 가모라, 많은 아이들의 아빠가 된 드랙스, 스스로의 힘으로 모험을 떠난 맨티스, 노웨어에서 자신의 삶을 찾은 네뷸라, 화살의 진정한 주인이 된 크래 글린, 관객과도 교감하게 된(?) 그루트까지! 하나하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좋았다.

    특히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가 관객이 가오갤과 교감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던 것도 감동(중간에 가모라가 그루트 말을 알아듣게 된 것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가모라

    여기서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타노스 때문에 죽은 가모라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가오갤 3의 가모라는 퀼과 러브라인이었던 죽었던 가모라가 아닌, 앤드게임에서 나왔던 다른 평행세계의 가모라이다. 그래서 타노스가 사라진 뒤 가모라는 라바저스가 된 것이고, 이번 가오갤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쿠키

    가오갤 3의 쿠키 영상은 2개이다! 처음 쿠키 영상은 리더가 된 로켓과 새로운 가오갤에 대한 내용, 두 번째 영상은 지구로 돌아간 퀼과 스타로드만 나오는 영화를 암시하는 내용의 쿠키(뭔 내용인가 의아한데, 디즈니 플러스의 다른 영상과 이어진다고 함)이다. 별 내용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마지막이니 다 보고 나오시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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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개인적인 리뷰

    솔직히 동물은 반칙 아닌가요? 로켓의 과거 이야기 때문에 로켓만 보면 눈물 줄 줄이었다. (스포) 특히 동물친구들 처음 만났을 때 한 hurt... 대사와 나중에 토끼가 같이 나간다고 외치던 그 말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 로켓에게 그루트와 가오갤 멤버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을까. 여하튼 가오갤 특유의 선 넘는 웃음 포인트와 그들의 끈끈한 우정을 적절히 섞은(개인적으로 맨티스의 순수함을 깬 건 조금 안타깝다) 재밌는 영화였다. 디플에 나오면 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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